책과 연결된 이야기 #2 영화 리뷰 [버킷리스트]_로브 라이너 감독, 버킷리스트, 'find the joy in your life'
#1 영화 리뷰
책 버킷리스트를 읽고 영화를 찾아 보게 되었다.
주인공은 두 노인이다.
카터 챔버스 역의 모건 프리먼과 에드워드 콜 역의 잭 니콜슨
두 사람의 인생은 참 다르다.
카터는 가정적인 사람이며, 주변에 항상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가난하다.
콜은 주변 사람이라고는 자신의 비서 정도, 자수성가하여 돈이 셀수도 없이 많은 백만장자 이다.
하지만 죽음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 했던가.
둘은 각자 죽을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고 콜이 보유한 병원, 같은 병실을 쓰게 되면서 만나게 된다.
카터는 죽음을 앞두고도 자신이 이루고 싶었던 '버킷 리스트' 를 작성하게 되고, 이를 본 콜은 남는게 돈이라며 자신과 함께 하나씩 이루어 보자며 모험을 제안하게 된다.
가족들과 단란하게 생을 마감할 것인가, 얼마 남지 않은 인생 본인을 위해 모험을 떠날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던 카터는 결국 콜의 제안을 받아드린다.
그들의 찬란한 마지막 인생을 그린 영화로 두 사람의 우정, 사랑을 볼 수 있다.
#2 영화 결말
카터의 버킷리스트 뿐만아니라 콜의 버킷리스트도 같이 이루고자 둘은 번지점프도 하고, 제일 좋은 호텔에가 밥도 먹고, 전용 비행기로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닌다.
혼자만 생각하며 이기적이게 살아온것 같았던 백만장자 콜에게는 사실 사랑하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녀를 보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쓰레기 남친이었던 남자를 콜이 반대하였고, 결국 반대를 무릎쓰고 계속 만나다가 딸이 남친에게 맞게 되자 콜이 그 남자를 가만 두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딸은 다시는 아버지를 보지 않겠다 선언하고, 콜은 딸을 보고 싶음에도 참아가며 고독하게 살고 있었다.
죽기 전에 콜이 딸을 만나길 바랬던 카터는 둘의 사이를 다시 이어주게 되고, 딸 집에 찾아간 콜은 '손녀'에게 키스하며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키스하기' 버킷 리스트를 이루게 된다.
또한 두 사람 모두 에베레스트를 오르고 '장엄한 광경 보기' 를 이루고자 했으나 죽음이 이를 기다려 주지 않았다.
결국 죽어서야 콜의 비서를 통해 에베레스트 정상에 묻혀 마지막 버킷 리스트 '장엄한 광경 보기'를 이루게 된다.
#3 후기
두사람 모두 정말 잘 살아 온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할 수 없듯이,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내는 카터는, 가난때문에 자기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해 살게 되고 방송에서 나오는 퀴즈를 모두 맞출 정도로 똑똑했지만,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크게 이루지 못했다.
가족과는 화목하지 못했던 콜은,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여 원하는 것을 이루고 백만장자가 되었다.
둘 다 부러운 삶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 사람이 서로의 인생에 마지막 친구가 되어주었다는게 서로에게 행운이였던것 같다.
살아있을 때 삶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워가며 질 좋은 인생을 사는것, 참 멋지고 낭만적이다.
Find the joy in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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