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연결된 이야기 #3 방송 리뷰 [밥블레스유2 2화 편먹고 갈래요?]_문소리, '충조평판 하지 말라', 방송 후기

#1 방송 리뷰
방송을 보다 이거다! 라고 깨달은게 있어 간직하고 있었다.
배우 문소리가 나와 밥블레스유 멤버들과 이야기 하는데, 감명깊게 읽었던 책에 대해 얘기한다.
송은이도 20권이나 사서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 주었다고 한다.
송은이, 문소리 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인생책이라며 말하기도 했다.
한때 이 방송을 보고 책이 품절 되기도 했다.
아래는 문소리가 얘기했던 책 중 이야기다.
충조평판을 하지 말라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을 하지 마라
왜냐하면 많은 바른 말들이 폭력적이기 때문에.
심한 말을 듣고 쓰러지는 사람 보다 바른 말을 듣고 쓰러지는 사람이 훨씬 많다.
이 사람이 그렇게 생각 하고 갈 수 있도록, 어차피 결정은 당사자의 몫이니
그러기 위해서는 충.조.평.판 대신에 공감만 해주면 된다.
그러면 언젠가는 그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는 지점이 온다.
공감은 스스로 일어날 힘을 주지만
괜한 충.조.평.판은 반감을 가져온다.
여기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말은
많은 바른 말들이 폭력적이다.
심한 말을 듣고 쓰러지는 사람 보다 바른 말을 듣고 쓰러지는 사람이 훨씬 많다.
얼마나 맞는 말인가
'다 너를 위해서', '너가 잘못 생각하는 거야 사실은..' 이라는 말들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나도 누군가에게 바른 말로 상처를 많이 입혔던것 같다.
그리고 나도 생각해보면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때 사실은 그 다음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나 스스로 사실 다 알고 있다.
말하는 이들은 몰라서 말하는것이 아니다. 마음 속 깊이 그들도 '바른 말'을 알고 있다.
그들에게 필요한건, 나에게 필요한건 사실은 다른 사람들의 '공감' 이다.
그 사람의 마음에 충분히 공감해 주는것.
참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말인것 같다.
방송 보다 너무 웃겼던 것은 이 얘기를 들은 김숙이 '간고딩' 을 예로 들어서 팩트를 말하면 안되겠다...말하는데 ㅋㅋㅋ
어떤 고등학생이 엄마가 하도 간을 보라고 해서 간만 보다보니 살이 쪄서 입던 옷이 더 이상 안 맞는다며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을 하고 있더랬다.
김숙은 '과연 니가 간만 봤을까?' 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하는데...ㅋㅋㅋㅋ 사실은 나도 같은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런 팩트를 꼬집는 말이 상처가 될 수가 있으니 금.지!!
#2 책 소개
정혜신 작가의 '당신이 옳다' 라는 책에서는
심지어는 '자살을 하고 싶다',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 라는 말에도 충고 하지 말고 '공감'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과연 그게 맞는 걸까? 그러면 안된다고 소리치고 싶은걸 꾹 참고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 진짜 말은 쉽지 실천은 너무 어려울 것 같다.
밥블레스유2에서 방송을 보고 책이 보고 싶어 사서 정독하게 되었고, 공감에 대해 무엇인지 이해 하게 되었다.
누구보다 공감의 중요성을 잘 아는 작가의 책을 소개한다.
<당신이 옳다>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