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책 결말 및 후기 (스포 주의)
※ 이 글에는 책의 결말(스포) 과 후기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책 소개를 보시려면 아래 <내 이름은 빨강 1> 책 소개를 클릭해 주세요.
<내 이름은 빨강2> 줄거리 보러가기
살인자를 찾아야 한다는 마음이 급해진 카라는 3명의 세밀화가의 집에 차례대로 방문하게 되고, 4명이 같이 모여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살인자는 다름 아닌 '올리브' 였다.
사실 화원장 오스만은 올리브가 말 그림을 그린것을 알고 있었으나, 그가 에네시테를 살인하지 않았을거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 결국 올리브가 범인이 맞았다.
아까 내가 어떤 세부적인 것, 새의 날개, 나뭇잎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습 등은 스승에게서 도제로 몇 세대에 걸쳐 기억속에 전승되면서도 세밀화가의 변덕이나 단호함, 화원이나 술탄의 취향과 분위기로 인해 전혀 밖으로 표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지.
그러니까 이 말은 사랑하는 올리브가 어린 시절 페르시아 장인들에게 직접 배워서 결코 잊을 수 없게 된 말이었던 거라네.
올리브는 자신이 왜 엘레강스를 죽였는지를 설명하는데, 엘레강스에게 '큰 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엘레강스를 만난 그날, 엘레강스는 올리브에게 밀서의 마지막장을 봐서 두렵다고 말했다.
밀서의 마지막장에는 '유럽인들의 그림' 처럼 원근법을 사용했다는 것, 그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기독교인들이 교회에 걸어놓는 그림처럼 '술탄의 초상화' 가 그려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 그림을 그리는 것이 맞는가 괴로워 하고 후회에 고통스러워 했지만.... 올리브는 그가 거짓 위선자라 생각하여 죽여버린다.
그러면서도 올리브 또한 사람들에게 '숭배' 받고 싶어 했기에... 술탄을 지우고 초상화에 본인을 그려 넣는다.
그 세상의 중심에, 술탄의 초상화가 있어야 할 자리에, 내가 그 순간 자랑스럽게 보았던 나의 초상화가 있었다.
...
중략
그러나 그림은 모든 세상의 중심에 나를 그려 놓았기 때문이 아니라, 설명할 수 없는 사악한 이유, 즉 나 자신을 실제보다 더 심오하고, 복잡하고, 신비롭게 나타냈기 때문에 나에게 제어할 수 없는 어떤 흥분을 느끼게 했다.
그는 이스탄불을 떠나 자신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곳으로 가고자 하고, 카라와 육탄전을 벌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카라는 한쪽 어깨를 단검에 찔리게 되고, 결국 카라는 불구의 몸이 된다.
올리브는 그 자리를 떠나 항구로 가는 길에 25년을 보낸 화원을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가게 되지만, 누군가가 올리브를 세큐레를 납치해간 사람으로 오해하여 결국 살해 당한다.
# 2 책 후기
이해하기가 너무 난해했던 소설이다. 그림에 대한 설명이 너무 많고, 내용도 어려웠다.
사실 내가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다...
대체 세큐레랑 하산이 왜 등장했어야 했는지도 모르겠고, 독서가 더 필요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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