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다양한 삶) #5 [배우와 배우가]_ 김신록, 배우 김신록의 인터뷰집, 책리뷰, 책후기

공연, 극장

#1 책 소개 preview

배우와 배우가_쿠팡 구매

이야기 소개
이 책은 김신록 배우가 다른 배우들을 각각 만나, 배우에 대한, 연기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한번 인터뷰 하여 그들의 변화된 생각, 또는 발전된 생각들을 들어보는 인터뷰 집이다.
 
한 분야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연기한 배우들의 솔직한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다.
 
TV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영화나 드라마 뿐 아니라, 1인 연극, 무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연기하는 배우들도 많다.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발전해 나가는 배우들의 가치관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동료들이 열어주는 말과 길을 통해 저의 연기와 삶에 보이지 않던 웅덩이와 골짜기가 드러나고 그곳에 새로운 하늘이 열리는 것을 느낍니다.

[배우와 배우가] 본문 중에서

 

#2 작가 소개

김신록 배우는 대한민국 배우로, 2004년 데뷔 이후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해왔으며 2020년 방법 이후로 매체와 무대를 병행하고 있으며, 2021년 괴물에서 오지화 역을 잘 소화하여 드라마의 흥행과 더불어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아졌다.
 
2021년 1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옥에서 연기한 박정자 역의 연기력이 대단해 세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2년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화영 역할을 맡아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배우. 연기를 통해 삶을, 삶을 통해 연기를 생각한다. 〈비평가〉, 〈마우스피스〉,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의 연극과 〈괴물〉, 〈지옥〉, 〈재벌집 막내아들〉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출처_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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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책 후기

런닝맨에서 김신록 배우가 나온편을 보고 저렇게 말을 고급지게 하는 사람의 인생이 궁금해서 혹시 책쓰신게 없나 찾다가 구입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김신록 배우뿐 아니라 인터뷰에 응한 모든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갈증을 느낄수 있었다.

앞선 포스팅에도 한 번 썼지만, 나는 나와는 전혀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삶이 늘 궁금하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책을 통해 들여다 보는게 재밌다.
 
나는 배우란, '나'를 없애고 철저히 '타인'을 연기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들은 '나'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깊게 탐구하는 것 같다.
 
이야기 중 '황순미' 배우가 한 말이 재밌었다.
 

'어? 나한테 이런 표정이? 이런 감정이? 이런 면이?
자신에게 익숙한 사고와 감정의 패턴을 벗어나
내가 나를 놀래키는 순간

이런 의외의 순간, 생경한 것들이 합쳐졌을 때 리얼하다고 느낀다. 

[배우와 배우가] 본문 중에서

나는 나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행동할지 예상이 가는데, 그렇지 않은 순간을 찾는다는 것.
 
나에게도 이런면이? 라는 생각과 함께 끊임없이 나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다는게 흥미로웠다.
 
나에게도 그런 '이상한 면' 이 있지 않을까, 발견하게 된다면 즐거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