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다양한 삶) #1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_장명숙, 밀라논나 자서전, '걸림돌은 디딤돌로!'

For your beautiful life

#1 책 소개 preview

상현도서관 대여_[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장명숙

이야기 소개
이 책은 유투버 '밀라논나' 로 유명한 70대 장명숙 할머니가 전해주는 인생 이야기다.
 
할머니가 손녀에게 이야기 책을 읽어주는 것 처럼 편안하게 읽히고, 읽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 해졌던 책이다.
 
인생을 많이 살았다고 이것저것 가르치려고 하거나, '힘든 상황속에서 나는 극복해내서 지금 잘산다' 라고 잘난체 하는 책은 싫어하는데, 이 책은 그저 할머니가 살아온 인생이 담백하게 담아져 있다.
 
읽다보면 닮고 싶은 할머니의 유하면서도 곧은 가치관이 보이기도 한다.
 

걸림돌은 디딤돌로!
징징거리지 않고 앞으로 전진!
어차피 인생은 후진도 반복도 못하는
일회성 전진만 있지 않은가.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본문 중에서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밀라논나 유투브 채널을 소개한다.
밀라논나 Milanonna - YouTube

 

#2 작가 소개

1952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장식미술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밀라노에서 유학한 최초의 한국인이다.
 
‘샬바토레 페라가모’, ‘막스마라’ 등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를 한국에 안착시켰다.
 
유명 백화점의 패션 담당 바이어, 디자이노 교수, 삼풍백화점 해외명품담당 고문으로 일했다.
 
삼품백화점 사고를 계기로 많은 지인들을 잃으면서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해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2019년 밀라논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며, 다양한 패션에 대한 소개, 본인의 진솔한 이야기등을 담았다. 2022년 유튜브 활동을 잠정 중단하였다.
 
대표 저서에는 <바다에서는 베르사체를 입고 도시에서는 아르마니를 입는다>,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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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책 후기

나는 아직은 어린 나이라고 생각하지만, 20대에서 30대로 접어들면서 인생의 2막이 오른것 같이 장르도 바뀌고 이상하게 생각이 많아졌다.
 
어느정도 회사에서 자리를 잡았는데 여전히 힘들고,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반복할 수 있을까 미래가 불안하기도 하고, 어렸을때는 마냥 내 미래는 엄청나게 빛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어느정도 현실을 깨닫게 되면서 가끔은 절망하기도 한다.
 
주변 또래들이 결혼을 하기 시작하고, 어떤 친구들은 아이를 낳기도 한다. 그러면서 한쪽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나이가 되어 장례식이 부쩍 많이 생기기도 한다. 
 
엄마와 아빠는 많이 늙으셨다. 알수없는 복잡한 감정에 어쩔때는 정면으로 마주보지 못한다. 
 
사람은 자신의 소임을 다하기 전까지는 죽지 않는다는데 내게 주어진 소임은 무엇일까, 나는 잘 살고 있나, 어떤 죽음을 맞이하게 될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유투브로 '장명숙' 할머니를 알게 되었다.
 
70대, 내가 산 인생의 2배 이상을 사신분인데, 산전수전 다 겪으셨을 나이인데도 여유롭고 기품있는 자세가 너무 멋져보였다.
 
할머니의 삶을 알고 싶었다. 어떻게 이런 가치관이 형성되신건지, 너무 궁금했다.

나는 나로서 인생을 한번 밖에 살지 못하기에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닮긴 책을 읽고, 그의 인생을 간접경험하는걸 좋아한다.

정말 마음속에 와닿았던 페이지를 소개한다.
 
원래 페이지를 발췌할 때 가능한 일부만 하는데 한글자 한글자 모두 맘에 와닿아서 통채로 발췌했다.
 

"선한 의지를 갖고 최선을 다한 거기까지가 자신의 몫이다."
"진정한 용기는 눈앞의 현실을 직시하며 회피하지 않는 것이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발끈하며 반응하지 말고, 사태 판단을 지혜롭게 한 뒤 대응하는 게 현명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처초연하며 자신을 삶의 중심에 둬라."
"생활이 어려운 이웃은 꼭 보살펴줘라."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마라."
"돈이 사람을 쫓아오게 해야지, 사람이 돈을 쫓아가면 치사해진다."
 "인간의 가장 귀한 가치는 지고지순한 사랑이다."

"어떠한 부정적인 경험도 자기가 어떻게 승화하느냐에 따라 치욕의 과거가 될 수도 있고, 빛나는 월계관이 될 수도 있다."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본문 중에서

 
나도 70대가 되어서도 밀라논나 할머니 처럼 남들을 도우면서 나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즐겁고 재밌는 하루 하루를 살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