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preview
이야기 소개
이 책은 만화 '보노보노' 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현재 우리 삶에 대입해서 생각해본 책이다.
보노보노는 어린 아이같은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데, 어른의 입장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순수함과, 솔직함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보노보노 만화를 통해 그냥 넘겼을 일들을 한번더 생각하고 스스로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나는 화를 잘 못 낸다.
나는 화를 잘 못 낸다.
화를 내는 건 모두에게 '내 것'이 뭔지
알려주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고
야옹이 형이 말했지만
나는 '내 것'이 뭔지 잘 몰라서
화를 잘 못 내는 것 같다.
[보노보노] 본문 중에서
우리도 모두가 순수하고 솔직했던 아이였다.
보노보노는 우리가 커가면서 잃게 되는 순수함을 다시 살려주고, 커가면서 받게되는 상처들을 보듬어 준다.
#2 작가 소개
1978년 11월, 계획에 없던 둘째딸로 태어나 막내아들처럼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보다 책 읽는 걸 좋아했고, 산수는 어려웠지만 국어는 재미있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명지대 일어일문과를 입학했고, 이후 방송작가가 되어 MBC '코미디하우스', '일요일 일요일 밤에', '강력추천 토요일', '개그야' 등을 집필하였다. 여행과 사진 찍기, 맛있는 음식 찾기와 뒷골목 산책 등이 취미이다. 특히 스물한 살, 고마츠를 시작으로 도쿄, 오키나와, 오사카, 교토 등을 여행해오며 일본의 다양한 매력에 빠졌다. 그 결과물이 2008년 5월 출간된 '혼자라도 즐거운 도쿄 싱글 식탁'이다. 그리고 2009년 10월 파리, 런던, 바르셀로나, 방콕, 도쿄, 베네치아 등을 도는 감성적인 여행 기록 '가장 보통의 날들'을 출간하였다. 지혜로운 사람보다 유연한 사람, 부지런한 사람보다 게으른 사람에게 끌리지만 정작 자신은 지혜에 집착하고 쓸데없이 부지런한 타입이라 난감할 따름.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서른은 예쁘다』, 『아무튼, 여름』 등 책을 썼고 『보노보노 인생상담』을 우리말로 옮겼다.
출처_교보문고
#3 책 후기
이 책은 남자친구가 빌려준 책이다.
제목을 보고 읽고 싶어서 빌려달라고 했다.
읽으면서 보노보노나 야옹이형, 너부리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새로운 시각에 신선했었다.
한편으로는 나도 저렇게 순수하게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순수함을 많이 잃어버린것 같아 씁쓸하기도 했다.
표현력도 재밌었다. 보노보노는 걷다보면 '풍경이 움직인다' 고 표현한다.
너부리는 취미란 '노는 것'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어른이 '논다' 라고 하면 멋없으니까 취미라고 부르는 것 뿐이라면서
누군가에게 시비걸기 좋아하고 철이 없어보이는 너부리는 커가면서 몬짱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상황 때문에 어쩔수 없이 같이 있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자 담담하게 돌아가서도 계속계속 몬짱을 생각하기로 했다고 말하면서 매일매일 상대를 그리워할 거라고 다짐한다.
몬짱이 사는 곳을 떠나 돌아오는 날, 너부리는 몬짱에게 좋아했다며 고백하고, 몬짱 역시 자기도 너부리를 좋아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둘은 헤어진다.
너부리는 굉장히 보기 드물게 어른스럽게 행동하는데 너부리도 결국 자라면서 삶의 다양한 감정들을 배워가는게 우리와 똑 닮았다고 생각했다.
무언가를 하면 반드시 무언가가 벌어진다.
어딜 가든,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반드시 무언가가 벌어지는 것이다.
아, 멋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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